[블록미디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에 연결된 개인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디지털 파운드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같은 사건을 막기위해 개인이 디지털 파운드로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도는 5000 파운드, 1만 파운드, 2만 파운드 등 3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더블록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의 윌리엄 러벨 전략책임자가 디지털 파운드 재단과 지불 협회가 개최한 ‘디지털 파운드에 대한 이해’ 웨비나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디지털 파운드는 현재 사용하는 파운드와 같은 가치를 가진다며 “현금사용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수집 측면에서 영란 은행과 영국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연결된 개인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 중앙은행은 기본 원장을 운영하여 은행과 기술 회사가 디지털 파운드에 연결된 서비스를 실행하면서 신분확인(KYC. Know Your Customer) 및 자본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검사를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BDC는 금융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익명화 되지는 않을 것이며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개인 정보 제공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러벨은 또 CBDC 거래의 마찰 없는 특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은행에서 뱅크런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막기위해 보유한도를 설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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