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 최대 은행 HCBC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의 암호화폐 기자 콜린 우를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콜린 우가 제공한 HSBC 홍콩 투자 플랫폼 사진에서는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등 3개 암호화폐 ETF가 상장됐다.
이에 대해 콜린 우는 “홍콩 은행 중 개인 투자자들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ETF 거래를 제공한 것은 HSBC가 처음”이라며, “홍콩 내 투자자들에 대한 암호화폐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은 최근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더 많은 암호화폐 기업 유치를 위해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블랙록, 위즈덤트리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승인 신청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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