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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신저 라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31일(현시시각) CNN테크 등 주요 외신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가 비트코인 ‘붐’에 뛰어들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인은 현지에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 현재 일본 금융청에 암호화폐 교환업자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있다.
코지 히가시 한 비트코인 거래소 창립자는 라인의 이와 같은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금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라인과 같은 큰 기업도 이제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해 이 급성장하는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인들에게 라인은 이미 유명할 뿐 아니라 신뢰도도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외신은 특히 이번 라인 측의 결정에 대해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위해’ 암호화폐 광고를 전면 금지하겠다는 발표를 한 뒤 나온 것이라는 점이 특히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