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점유율이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의 규제 압력 때문에 1년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이코 데이터에 의하면 6월 들어 19일까지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시장 점유율은 56%로 직전 2개월과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8월 53.7%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바이낸스의 일일 시장 점유율은 4월 6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소송을 당한 직후 47%까지 하락했었다.
앞서 바이낸스가 금년 3월 제로 수수료 이벤트를 종료한 것도 바이낸스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블랙록과 같은 전통 금융세계의 강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것은 바이낸스 등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난센의 최고경영자 알렉스 스바네빅은 “중앙화 거래소들은 탈중앙 거래소와 전통 금융 플레이어들 사이에 끼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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