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맥신 워터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공화당이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법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워터스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SEC와 재무부가 최근 위원회의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한 디지털자산시장 구조 법안 초안을 분석한 뒤 각기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재무부와 SEC가 필요한 경우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법안에 대해 그들이 권고할 내용을 브리핑할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다.
워터스는 재무부에 보낸 편지에서 법안 초안이 미국의 경제적 번영 촉진 및 금융안정 보장,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경쟁력, 탄력성, 온전성 보호를 위한 재무부의 사명에 미칠 영향을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SEC에 보낸 편지에서 이 법안 초안이 SEC의 기존 권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워터스는 구체적으로 법안이 SEC의 투자자 보호, 공정하며 질서 있고 효율적인 시장 유지 사명 및 능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워터스는 재무부와 SEC가 6월 30일까지 자신의 편지에 답변해 달라고 편지에 적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공화)이 이달 초 공개한 디지털자산 법안 초안에는 증권으로 간주되는 디지털자산을 상품으로 취급되도록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워터스는 법안 초안 내용 공개 후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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