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Klaytn)이 레이어2 구축을 모색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이더리움 (Ethereum) 기반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인 ‘zkSync Era’의 개발사, ‘매터랩스(Matter Labs)’와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OU는 클레이튼 메인넷 상의 레이어2 블록체인 운영 인프라 구축 및 시범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클레이튼은 이번 MOU를 통해 메인넷의 확장성 (Scalability) 강화를 통한 더 안정적인 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이번 파트너십은 업계 최초로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닌 클레이튼 상에서 레이어2, 3 체인의 구축을 모색한다는 차별점을 가진다”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레이어2와 레이어3의 높은 거래 처리 역량, 수수료 측면 효율성을 클레이튼 메인넷 상에서도 실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매터랩스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21년 zkSync v1를 출시했다. 이후 올해 3월 해당 플랫폼의 두 번째 버전 zkSync Era 2(zkSync v2)를 출시했다. 지난 6월 26일엔 zkSync 개발 코드를 지원하는 모듈형 오픈소스 개발툴 ‘ZK Stack’를 출시했다.
클레이튼 재단의 서상민 이사장은 “재단은 향후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의 대중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확장성, 효율성 저하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해 왔으며, 그 결과 글로벌 레이어2 기술 강자인 매터랩스와 의미있는 MOU를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재단은 매터랩스가 이더리움 외 최초의 체인으로, 클레이튼 메인넷 중심의 레이어2 체인 구축을 모색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주요 장점으로 하는 클레이튼의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매터랩스 (Matter Labs)의 비즈니스 및 생태계 수석 부사장 (Senior Vice President of Business and Ecosystem)인 마르코 코라 (Marco Cora)는 “클레이튼 재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메인넷 확장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zkRollup 방식은 영지식 증명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올바른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ZK Stack 개발툴을 활용하면 클레이튼처럼 이미 확립된 메인넷 상에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보안을 훼손하지 않는 동시에 이더리움 생태계와 원활한 연결성을 갖춘 하이퍼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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