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계속 3만달러를 상회하고 주요 종목 대부분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 723.7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3% 상승했다.
이더리움 0.12%, BNB 0.67%, 트론 1.36% 상승했고, XRP 0.10%, 카르다노 1.48%, 도지코인 0.62%, 솔라나 1.2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19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0.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75달러 상승한 3만790달러, 7월물은 465달러 오른 3만1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28.50달러 상승해 1886.00달러, 7월물은 29.00달러 오른 1897.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상회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대량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했다.
거래소로 이동한 약 4만8000개의 비트코인 중 약 4만1000개가 수익 상태의 비트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 기간 155일 미만의 단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적극적이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3만달러 이하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다.
코인데스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캐시(BCH)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급증하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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