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올해 상반기 85% 상승했지만 장기 강세 성향 확인을 위해서는 3만1900 달러 돌파가 필요하다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가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어리드는 비트코인이 3만1900 달러에 위치한 ‘이치모쿠 클라우드’ 저항선을 돌파하고 MACD(이동평균 수렴·분기)지수와 같은 모멘텀 지표가 이를 확인하게 되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전망이 강세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리드는 현재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중립 입장을 취하고 있다.
페어리드는 전날 고객 노트에 “우리는 비트코인에 계속 장기 중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간 차트의 클라우드 저항선 돌파, 그리고 월간 차트의 MACD ‘매수’ 신호는 강세 성향을 가리키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은 이치모쿠 구름을 저항 및 지지 레벨을 규정하고 모멘텀과 추세 방향을 구분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MACD는 이동평균에 기반을 둔 지표로 추세의 강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MACD가 0을 넘어서면 모멘텀의 강세 전환, 반대로 0 아래로 하락은 약세 전환을 가리킨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위 왼쪽)는 비트코인이 이치모쿠 구름 저항선 3만1900 달러에 접근했고 MACD가 플러스 영역에 재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월간차트 MACD는 아직 마이너스 영역에 있지만 0에 근접했다.
뉴욕 시간 27일 오전 9시 5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51% 오른 3만614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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