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조만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것으로 보도되면서 암호화폐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은 27일 뉴욕 시간대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진 뒤 일시 3만1000 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일부 축소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2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95% 오른 3만712 달러를 가리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델리티 대변인 메간 주마스는 비트코인 ETF 신청 보도에 관한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전통 금융 강자 인베스코와 위즈덤트리는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디지털자산 펀드는 1억9900만 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거의 1년래 최대 규모 자금 유입이다.
다음은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보도에 대한 분석가들의 코멘트.
다리우스 타바타바이, 탈중앙 거래소 베르텍스 프로토콜 공동 설립자: 진정한 현물 ETF는 신규 자금 유입의 문을 열어 거래량과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낙수효과를 유발할 것이다. (블룸버그)
제이미 바에자, 암호화폐 헤지펀드 ANB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최근의 규제 감시 상황에서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FT 신청은 암호화폐 산업이 크게 필요로 하는 긍정적 전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미국에서 규제 차원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정상급 전통 금융기관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키면서 시장에 신뢰성과 잠재적 안정을 주입할 것이다.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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