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황소들이 7월을 앞두고 ‘계절적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메이트릭스포트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이트릭스포트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과거 7월에 상승하는 사례가 많았음을 근거로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7월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월간 성적 기준 7월에 7차례 상승했고 3차례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난 10년간 7월 성적을 모두 합치면 평균 1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비트코인은 7월에 각기 약 27%, 20%, 24% 상승했다.
메이트릭스포트의 연구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은 여름에 다지기 기간을 갖는 경향이 있으며 7월에 강력한 성적을 거둔 뒤 8월은 보통, 그리고 9월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메이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를 향해 랠리를 펼친 뒤 하락세로 전환, 3만 달러까지 후퇴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이후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향해 다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면 연말 목표를 4만5000 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전 9시 4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4% 내린 3만174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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