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더 많은 금리 이상 가능성 시사 발언 후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에 비해 비트코인은 0.3% 하락한 3만41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8% 하락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장 출발 시점의 하락세에서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11% 하락했고,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0.27%, 0.05%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미국과 유럽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추가 제약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올해 25bp씩 두 차례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 연준 6월 회의 경제전망 및 파월의 지난주 의회 증언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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