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5월 미국 상품 무역수지는 911억 달러(약 119조52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5월 상품 무역상황을 발표하면서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면서 5월 적자폭이 축소했다. 무역적자는 2023년 4~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발목을 잡았지만 마이너스폭은 2분기 재고투자 증가로 인해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5월 상품 수출은 전월보다 0.6% 줄어든 16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식품 수출이 14.2%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도 3.0% 감소한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8.7% 늘어나고 소비재 역시 4.3%, 기타 상품은 2.4% 각각 증가했다.
상품 수입은 2.7% 감소한 2540억 달러로 나타났다. 국내수요가 약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중 소비재는 7.3% 줄면서 전체를 끌어내렸다. 원유를 포함하는 공업용품은 5.9%, 식품 3.0%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자본재는 1.3% 늘어나고 자동차와 부품도 0.9% 증대했다.
무역은 연율 환산으로 전기보다 1.3% 증가한 2023년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무역은 2022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GDP 증가에 플러스 기여했다.
5월 소매 재고는 전월에 비해 0.8% 늘었다. 4월 0.3%에서 증가율이 확대했다.
자동차 재고는 5월에 2.9% 증가해 신장률이 4월 1.6%에서 1.3% 포인트나 상승했다.
도매 재고는 0.1% 감소했다. 4월 0.3% 줄었다.
GDP 성장률 계산에 포함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5월에 전월과 보합을 보였다. 4월은 0.3%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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