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 EWR)이 크게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의 강세 신호를 암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거래소 고래 비율 7일 이동평균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EWR은 특정 기간 전체 거래소 자금 유입액 중 상위 10건의 트랜잭션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킨다. 거래소 자금 유입 중 가장 규모가 큰 10건의 거래는 고래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EWR 하락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고래들의 움직임이 덜 활발하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홍콩의 암호화폐 시장 개방, 미국의 규제 업데이트, 대형 전통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과 같은 디지털자산 산업을 둘러싼 최근 이벤트들 때문에 고래들이 지금 관망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28일 오후 2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70% 내린 3만189 달러를 가리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