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무담보 채권자위원회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파산법원이 피해 고객의 청구서 제출 마감 기한을 오는 9월 29일 16시(미국 동부시간)까지로 정했으며 고객을 위한 청구 사이트가 며칠 내 공식 오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X의 CEO이자 구조 조정 책임자인 존 레이 3세는 “고객의 피해 청구 증빙 제출 기한이 설정된 것은 챕터11 파산 사건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FTX 고객의 피해 보상 사이트를 오픈하고 피해자들이 손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TX 관계자에 따르면 FTX 채권자위원회는 고객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FTX 고객 청구 사이트(https://claims.ftx.com)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또한 FTX 채권자위원회는 몇 주 안에 확인된 모든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청구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 FTX 2.0 재가동 되나
FTX 구조조정팀은 이번 주 새로운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FTX가 고객 자금을 오용한 사실을 폭로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FTX는 고객에게 총 87억 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현재 약 70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했다. 구조조정팀은 계속해서 회수 방안을 찾고 있으며 8월에 3차 조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FTX CEO 존 레이 3세가 FTX 거래소 재개에 관심이 있는 여러 회사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FTX는 합작 투자 방식으로 FTX 거래소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계속 협상을 벌여왔다.
FTX가 재가동 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FTX 거버넌스 토큰 FTT는 지난 24시간 동안 29%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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