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은행 주택 도시위원회가 6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미지 출처: 미국 상원 은행 주택 도시위원회 홈페이지 |
미국 상원 은행 주택 도시위원회가 6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암호화폐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위원장의 증언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암호화폐 이용 사기와 ICO(기업이 기술과 정보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고 가상화폐를 받아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사기 및 규정에 대한 질문이 나올 예정이라고 5일 일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는 밝혔다
ICO 사기가 유행함에 따라 앞서 1월 페이스북은 새로운 광고 계약을 발표, 가상 화폐, 바이너리 옵션, ICO의 광고를 금지했던 바 있다.
이어 SEC는 ICO로 6억달러를 조달한 미국 텍사스의 어라이즈뱅크의 ICO를 금지시킨 바 있다.
어라이즈뱅크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달 27일까지 ICO를 통해 10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가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ICO 규제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같이 세계 각국에서는 암호화폐, ICO에 대한 규제가 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달 19일 ~ 20 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에서는 가상 통화와 ICO에 대한 규제가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비트코인 시세 조작 의혹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최근 몇 개월동안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코인 발행기업인 테더의 시세 조작여부에 대해 SEC와 CFTC는 부정조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