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크리스탈리나 게오그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면전에서 새로은 금융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캐냐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루토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게오그기에바 IMF 총재의 바로 옆자리에서 “우리는 더 이상 IMF와 세계은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배 구조와 권력이 소수의 손에 있지 않은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 동등하고 새로운 조직이다”고 강조했다.
President Ruto to the West:
1. We no longer want IMF and World Bank.
2. We need a new financial architecture where governance and power is not in the hands of a few. A new organization of equals.
3. Things are not going forward,they are going backwards. You are not hearing us.
👏 pic.twitter.com/7YiZ0xzXQq— Russian Embassy in Kenya/Посольство России в Кении (@russembkenya) June 28, 2023
루토 대통령은 “일이 제대로 가지 않고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당신(서방국가와 국제 금융기구)들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열변을 통했다.
이 영상은 지난 22일과 2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약을 위한 정상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40여개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 기구를 개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들이 “더 효율적이고, 더 공정하며, 오늘날 세계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탈 달러와 새로운 금융질서를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의 금융제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국 등 브릭스 국가와 함께 새로운 통화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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