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상회하면서 3만1000달러를 넘어서는 동안 소매 투자자들의 활동이 급증했다고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1개 이하인 ‘새우’ 주소가 지난 20일 이후 거의 세 배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0 BTC 사이의 투자자 집단인 ‘게’ 주소 또한 세 배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새 주소보다 활성 상태지만 트랜잭션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이전 주소가 더 많이 증가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현상이 장기 보유자들이 이전보다 축적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추세를 종합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실제로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축적 추세를 주도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차익실현을 위한 거래를 제외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또한 중앙형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 보유자를 중심으로 축적과 보유(호들링)에 대한 선호가 더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 오른 3만82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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