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는 30일(현지시간) 언론 보도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소개한다.
수이 청, CF 벤치마크 CEO: SEC가 1933년 증권 및 거래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안된 조항들이 ‘불충분(inadequate)’하다고 말한 게 아니라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SEC는 신청서 자체가 명확하지 않고 포괄적이지 않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간단히 말해 SEC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제안된 조항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존 폴 코닝, 파이낸셜 라이터: 지금까지 SEC가 사용해온 논리를 고려할 때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을 받으려면 바이낸스가 파산하고 합법적 거래소들이 바이낸스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어야만 비트코인 거래의 대부분이 SEC 규정하는, 중요한 요구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거래소로 이동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SEC의 지적에 대해) 잠깐만, 이는 헤드라인만큼 나쁘지 않다. 중요 단락은 기사 깊숙한 곳에 있다. 기본적으로 SEC는 신청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름을 제시하고 감시공유동의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제공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 점은 이해할 만한 것이며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이 신청서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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