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억만장자 팀 드래이퍼가 비트코인이 2년 정도 뒤인 2025년도에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팀 드래이퍼는 “비트코인이 4000 달러였을 때 지금쯤이면 당시 기준 60배 오른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지금은 겨우 7배인 3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트윗했다.
그는 “조금 더, 아마도 2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25만 달러 도달 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했다.
벤처캐피탈리스인 그는 2014년 미국 정부가 다크웹인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2만 9656개의 비트코인을 1870만 달러에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1비트코인 당 630.6달러에 구매한 드래이퍼는 비트코인이 3년 내에 1만 달러를 돌파한다고 예측했고 이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그는 여성 투자자의 증가, 소매업체들의 비용 절감, 내년으로 다가온 반감기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드래이퍼는 “모든 여성들이 비트코인 지갑을 갖게 되고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게 된다”고 전망했다. 여성들이 미국 부의 51%를 통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매업체들이 신용카드 대신 비트코인을 받을 경우 수수료 2%를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비트코인의 사용처가 크게 늘어나고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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