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맞아 3일 조기 폐장·4일 휴장
5일 6월 FOMC 의사록·7월 고용동향 공개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올해 하반기 거래가 시작되는 이번주 뉴욕 증시는 고용 관련 지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주는 오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하며 전날인 3일도 오후 1시에 거래를 마감한다.
5일에는 연준이 금리를 변동 없이 유지하기로 결정한 6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7일에는 미 노동부가 6월 고용 동향을 발표한다.
경제학자들은 지난달 22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실업률이 5월의 3.7%에서 3.6%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고용 속도 둔화를 알리는 신호가 되겠지만 강력한 일자리 증가는 연준이 올해 말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전망이 지속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7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86%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이번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 ADP 민간 고용보고서,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발표된다.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는 예상과 달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S&P500 지수에 대한 월가의 기대감을 키웠다.
또 S&P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415개의 S&P500 기업이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15개 기업이 최소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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