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캐피탈 CEO “2013년 비트코인 펀드수익률 2만2000%”
*비트코인 몇 주 이내에 전고점 뚫고 하이킥
비트코인이 몇 주 이내에 전고점을 뚫고 계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의 설립자 겸 CEO 댄 모어헤드는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채 CNBC의 ‘패스트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사모펀드를 운영 지금까지 2만200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테라 캐피탈은 지난 2003년 설립, 2013년에 최초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만들었다. 헤지펀드 리서치 인덱스에 따르면 이 펀드의 수익률은 2만 2000%에 이른다.
또 2017년 기준 이 회사는 각각 549%, 188%의 수익을 얻는 ICO 또는 초기 코인 제공, 및 디지털 자산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말 비트코인이 1만9500달러를 기록하자 판테라 캐피탈의 암호화폐 펀드 규모는 2922% 증가했고
판테라캐피탈이 운용하는 자산은 20억달러를 넘어섰다. 펀드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회사는 신규가입 제한을 위해 수수료 인상까지 나섰다.
댄 모어헤드CEO는 “처음 비트코인을 72달러에 구입하고 이듬해 1월에 6000달러로 급등할 때 투기시장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말한다. 이어 “물론, 그것은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이지만 동시에 위쪽으로 휘발성이 있다는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최근의 하락도 예측했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 중요한 것은 다음 파도가 오기 전 조정이며 비트코인이 8000달러 부근에서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전고점 대비 65% 떨어진 8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일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평균 71달러의 주기로 움직이고 있다며 8000달러에서 비트코인의 바닥 수준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을 거래하는 동안 주목해야할 코인으로 새로운 프로토콜 ICO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