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온라인 교육 대기업과 제휴해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교육 부문인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1억 24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교육 분야 세계적 선두 기업 코세라(Coursera)와 협업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새로운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웹3 및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관련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교육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각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디지털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자격증은 급속히 발전하는 산업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기업 PwC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을 필요로 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 분야에서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에서는 2022년의 경우 블록체인 프로그래밍 기술 수요가 전년 대비 550%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디지털 교육을 위해서는 바이낸스 아카데미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각 학습 프로그램은 여러 개의 서로 다른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에는 등급이 매겨진 평가뿐만 아니라 비디오 강의, 독서, 연습 테스트 또는 프로젝트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