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는 향후 6개월 ~ 18개월에 걸친 암호화폐 거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창펑자오(CZ)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더 블록’에 따르면 CZ는 이날 트위터에서 진행된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에서 이같이 말하며 바이낸스의 시스템이 거래량 증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앙화 거래소의 암호화폐 월간 거래량은 3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다. 블랙록 등 주요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ETF 신청과 내년 봄 시행될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등이 거래량 증가 요인으로 지적된다.
CZ는 또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은 4년마다 찾아온다면서 다음 강세장 시기를 2025년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강세 입장을 재확인했다. CZ는 “우리는 아직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