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발키리 디지털 애셋이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내용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발키리는 나스닥을 통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재신청하면서 ‘감시공유동의(surveillance-sharing agreement)’를 실행할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지정했다.
발키리는 코인베이스가 “미국에 기반을 둔 최대 규모 비트코인 현물 플랫폼”이기 때문에 감시공유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지난주 SEC에 수정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감시공유동의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택했다.
SEC는 지난달 블랙록 등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에 감시공유동의 파트너 이름이 누락되는 등 내용이 불충분하다며 반려했다. 이후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추가한 비트코인 현물 ETF 재신청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