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강세장 지속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크립트는 1만7000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연초 이후 86%나 급등했다면서, 블랙록의 ETF 신청, 월가 거래소(EDXM)의 출현, 인플레이션 헤지 등을 이유로 3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린다.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은 유동성 문제를 지적한다. 피아트머니의 유동성이 이미 정점에 올랐다는 것이다. 오더북의 주문량이 줄어들고 큰 스프레드가 발생해 손실 가능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유명 거래자인 펜토시(Pentoshi)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3만 2500달러 선을 넘으면 “더 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뛰어든 사람들이 과도한 레버리지(지렛대)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생상품 전문가(Greg Magadini)는 사람들이 상승에 대해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지난 18개월중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트래이더 알랙스 크루거(Alex Kruger)는 유동성이 중요하지만 과대 평가되고 있다면서 블랙록과 같은 기관의 참여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블랙록이 576건의 ETF 신청 중 단 1건만 승인 받지 못했다며 승산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긴축정책에 따른 유동성감소와 블랙록 등의 ETF 신청에 따른 비트코인으로의 기관자금 유입 등을 둘러싼 평가 차이가 추가적인 강세장에 대한 전망을 엇갈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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