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목요일(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기사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매파 연준 재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전날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6월 금리 동결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준은 6월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거론했다. 대부분 연준 위원들은 연속적인 금리인상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이에 대해 스티펠의 분석가 린지 파이그자는 연준 위원들 간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옐런 중국 방문
재닛 옐런 미 국무장관이 중국에 도착해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을 목표로 한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옐런의 정책에 대한 첫 시험대인데, 핵심은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데 맞춰져 있다. 또한 이번 방중은 중국이 반도체용 희귀 금속 수출을 금지하고 미국은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제한을 고려하는 등 양국의 통제가 강화된 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트위터 라이벌 스레드
메타(페이스북)의 새로운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위협할 스레드는 공개 첫 7시간 동안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위에 구축된 텍스트 기반 대화 앱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민간 고용 크게 증가
급여 처리업체 ADP에 따르면 6월 민간고용은 49만7000건 늘어,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5월의 26만7000건 증가를 훨씬 앞섰고, 22만건의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레저 및 접객 부문에서 23만2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졌으며, 건설 9만7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증시, 달러 하락
뉴욕 증시는 전날 연준의 매파적 기조 확인 후 하락세로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47%, 나스닥 선물 0.55%, S&P500 선물 0.48% 하락했다. 미 달러지수는 103.25로 0.1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45%로 변동 없으며, WTI 선물은 배럴당 71.78달러로 0.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