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앱 스레드(Threads)가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저커버그는 이날 오전 스레드에 “오늘 아침 현재 3000만명이 가입했다. 특별한 무언가의 시작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앱 구축을 위해 앞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스레드는 또 이날 아침 현재 애플 앱 스토어의 무료 앱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최근 몇 개월간 탈중앙 메시지 앱 매스토돈(Mastodon)과 트위터 공동 설립자 잭 도시가 지원하는 블루스카이 등 트위터의 대안을 표방하는 여러 앱이 등장했지만 트위터의 사용자 기반과 인기에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연결돼 사용하는 메타의 스레드는 다른 앱들에 비해 보다 손쉽게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레드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