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막대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며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톰 던리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2억 달러에서 4억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대규모의 유동성 투입 없이는 출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던리비는 따라서 블랙록, 반에크, 피델리티를 포함한 8개 회사는 현물 ETF 신청이 승인되면 현물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 매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상품이 계속 출시될 것인 만큼 그 정도 자금 유입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친화적인 기관들의 비트코인 총 보유액은 5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비트코인 총 가용 공급량의 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