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익명의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 B가 지금 비트코인은 강세장의 초기 7번째 달이라고 트윗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사이클은 시계처럼 정확하다”면서 “지금은 강세장의 7번째 달로, 비트코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초부터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했다고 주장해 왔다.
과거 비트코인 가격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은 3년간 오르고 1년을 내리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투자자문회사 컴파운드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CEO 찰리 빌레로(Charlie Bilello)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을 무렵에 공유한 비트코인의 연도별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4년과 2018년 두 해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다음해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반감기 2년뒤에 하락했다.
이 패턴은 반복되고 있다. 올해는 반감기(2020년)에서 2년 뒤인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반기 상승률은 80%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19일 현재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마이너스 6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루나와 FTX 사건 등 시장 내부의 취약점과 금융 긴축이라는 비트코인이 처음 만나는 외부 악재가 겹쳐진 해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하락요인과 긴축이라는 새로운 하락 변수를 극복하고 올들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예전처럼 3년 상승뒤 하락이라는 패턴을 반복한다면 앞으로 2년이상 강제장이 펼쳐진다.
블룸버그는 올 하반기 경기침체가 찾아오면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함께 하락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이 경기침체라는 새로운 도전자도 극복할 지 주목된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거래소의 해킹과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가격 하락의 주요 이슈였다. 2014년에는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마운크 곡스의 해킹으로 시장이 폭락했다. 2018년에는 중국당국과 한국 당국의 규제가 시장 폭락의 도화선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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