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간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은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두 나라는 번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믿는다”며 “양국은 이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 즉, 함께 살고 세계 번영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의 분리가 양국 모두에게 재앙이고 세계를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리고 그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중 투자제한 조치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이를 누그러 뜨리기 위해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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