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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논란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한번 1만선을 회복한 상태. 현시점에서 비트코인 투자자와 업계 분석가들은 앞으로의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어떻게 예상할까?
■ “기술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신규자금 ↑
알트코인투데이는 기술적 분석에 기반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MACD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달러(USD)는 강세장에 위치해 있고, 보조지표인 RSI(Relative Strength Index) 에 기준을 두고 보아도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과매수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큰 하방리스크는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알트코인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지지선을 1만달러로, 저항선은 1만1600달러로 각각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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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역시 “1만선을 지켜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1만선이 지켜져야 새로운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한 관계자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1만선에 도달했다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에너지가 들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어디까지 오를까…1만2000달러? 2만달러?
마일즈 에아커스 센트트립 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강세와 관계가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비트코인 가격은 1만2000달러선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펀드스타트는 “직전 고점에서 상당히 멀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라며 “오는 7월 직전 고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즉, 지난해 12월 17일 잠시 안착했던 2만선 재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펀드스타트는 이어 “2018년은 암호화폐 시장 강세가 예상되는 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세 진정에도 전 세계 관계 당국에서는 ‘암호화폐가 변동성이 커 위험하다’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어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는 비트코인 시장에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재진입을 꺼리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월가 투자 전문가는 “과거 비트코인을 해봤지만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며 “비트코인의 대체 투자처가 늘어났지만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네트워크만 느려졌을 뿐 사용처가 많아지거나, 변동성이 축소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