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에 지난주 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직전 9주간의 자금 유출을 만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7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1억361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디지털자산 펀드는 지난 3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유지했으며 이 기간 순 유입액은 4억7000만 달러로 직전 9주 연속 자금 유출을 상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디지털자산 펀드는 총 2억3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1억3280만 달러, 이더리움 펀드에 290만 달러가 유입됐다. 솔라나 120만 달러, 라이트코인 50만 달러, XRP 9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서는 18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숏비트코인 펀드는 11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 투자자들이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숏 베팅 보다 알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는 추가 신호를 보냈다고 코인셰어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