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비오신 얼럿(Beosin Alert)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멀티체인(MultiChain)에서 새 주소(0x1eed63efba5f81d95bfe37d82c8e736b974f477b)로 약 1억 300만 달러(약 1332억원) 상당의 자산이 비정상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팬텀, 아비트럼, 옵티미즘, 크로노스, 폴리곤, 아발란체, BNB 체인, 문빔과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관여됐다.
비정상 출금된 자산은 USDC(23,999,250달러), fUSDT(29,657,932달러), WBTC(2,139,053달러), WETH(17,168,126달러), ETH(10,102,001달러), DAI(2,994,317달러) 등 총 1억 3,277,346달러에 달한다.
비오신은 분석을 통해 세 가지 특징을 언급했다.
1) 특권적인 수단을 사용해 대량의 자산을 전송했다.
2) 자산은 다수의 체인에서 나왔고 대량의 개인 키가 사용됐다.
3) 전송과 전송 사이에 비교적 긴 시간 간격이 있었다.
비오신은 “이는 공격자가 전체 자산을 이미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를 전송하는데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면서 “이런 정황을 토대로 이번 사건은 일종의 내부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일 멀티체인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팬텀 브릿지에서 약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여러 암호화폐가 인출됐고 모든 브릿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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