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하이브는 다양한 이슈들로 토큰 발행에 대한 의사 결정은 현재 보류했다.”
하이브(HYBE)의 바이너리 코리아 김성민 대표가 제품 트래픽과 토큰 가치, 탈중앙화 이슈 등을 이유로 토큰 발행에 대한 의사 결정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1일 쟁글이 주최한 ‘어덥션 2023(Adoption 2023)’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너리 코리아는 하이브가 시장 연구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김성민 바이너리 코리아 대표는 “토큰 발행 의사결정을 한 건 아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와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되면 유틸리티 토큰 발행도 검토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현재 다양한 이슈들로 토큰 발행에 대한 의사 결정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토큰 발행을 할 수 없는 여러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장기 사용자를 위한 생태계 구성을 목표로 한 섬세한 지배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사용자를 위한 GC(거버넌스 카운슬)이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위한 GC만이 존재한다”며 “단기적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GC 구성이 코인 가격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품 트래픽과 토큰 가치가 비례하지 않는다. 트래픽이 선행되고 토큰 가치가 맞추어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일부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너리는 앞선 다양한 이슈들로 토큰 발행에 대한 의사 결정은 현재 보류했다. 다만 웹3 가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상호 운용성, SBT(디지털 인증서), 개인화의 가치 증대는 분명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