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중앙화 거래소로 보내는 비트코인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에서 매도 압력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1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채굴자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옮겨진 비트코인 숫자의 3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전날 2581.98 BTC로 증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지난 30일간 중앙화 거래소로 옮긴 비트코인이 7만7000 BTC가 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의 코인 이동은 시장에서의 잠재적 매도 압력 증가로 간주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89% 오른 3만430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