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정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폴리곤(MATIC)이 강한 상승세로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폴리곤은 5.3% 오른 0.741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며 좁은 변동폭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 제소 충격으로 시장이 하락할 당시 40% 폭락하며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보다 큰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SEC는 폴리곤과 함께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인기 알트코인을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폴리곤은 최근 반등으로 20% 이상 상승하며 손실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폴리곤의 최근 랠리는 네트워크를 둘러싼 일련의 긍정적인 발전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산티멘트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폴리곤의 네트워크 성장이 강력한 온체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곤 네트워크는 폴리곤 생태계를 연결하고 유동성을 통합하며 무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폴리곤 2.0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