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인도가 브릭스의 공동통화 창설 논의를 거부하고 자국 통화 루피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블록체인닷컴이 11일 보도했다.
인도 외무장관 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회의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문제가 많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지만 브릭스 통화에 대한 아이디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루피를 강화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현지 신문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미국, 유럽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브릭스 통화”를 승인함으로써 서방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싶지 않다고 보도했다.
브릭스의 구성원인 브라질, 러시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공통의 브릭스 통화 창설을 지지하고 있고, 금 과 희귀 자원을 기반으로 한 통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브릭스 동맹 회원국들은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은 탈달러 정책의 일환으로 새로운 공동통화를 창설하고 회원국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회원국 확대에도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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