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네오핀이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이더리움 및 클레이튼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하며 LSD-Fi(Liquid Staking Derivatives Finance,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금융)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지난해부터 이더리움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등장했다. 유동성 스테이킹이란 이더리움 등 여러 가상자산을 스테이킹(Staking, 가상자산 예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유동성 토큰을 지급받아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다양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네트워크의 합의 메커니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시에, 필요시 스테이킹한 자산을 빠르게 유동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자산의 입출금 권한은 사용자가 갖게 되어, 타 예치서비스와 다르게 자산이 플랫폼에 묶이는 현상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바이낸스 리서치가 지난 6월에 발표한 LSD-Fi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위에 구축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LSD-Fi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TVL(Total Value Lock)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상위 LSD-Fi 프로토콜의 누적 TVL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4억 달러를 넘어섰다.
LSD Fi의 성장 배경으로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의 성장과 현재 낮은 LSD-Fi 보급률이 거론된다. LSD-Fi 프로토콜의 TVL은 아직 전체 시장의 3% 미만으로 조사됐다.
네오핀은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은 한국 최초 출시”라고 강조했다.
네오핀에서 이더리움(ETH)이나 클레이튼(KLAY)을 스테이킹하면, 이더리움 유동성 토큰(npETH) 혹은 클레이튼 유동성 토큰(npKLAY)이 생성되고 이를 다시 재예치할 수 있는 등 활용성이 커지게 된다. 기존 가상자산이 스테이킹 되어 있는 기간 동안 자산을 유동화하여 2차 활용할 수 있다.
네오핀 김보람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네오핀의 블록체인 기술과 노드 검증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신뢰도 높은 이더리움의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을 한국 최초로 출시했다”며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인 ADGM(아부다비 글로벌 마켓)과 디파이 규제안을 마련하며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LSD-Fi 공략을 통해 외형적인 성장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핀은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 출시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의 경우, 오는 8월 9일까지 5% APY(연간 기대수익률)로 네오핀 토큰(NPT)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클레이튼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 이용시 9월 26일까지 네오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 중인 멤버십 프로모션의 포인트를 2배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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