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 출처: The Telegraph |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이 통화 관점에서는 실패한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마크 카니 총재는 ‘암호화폐’ 개념이 출연했을 때부터 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전통적인 돈의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실패한 셈”이라며 “그 누구도 교환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다수의 정부 당국 관계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아래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아래의 기술은 놀랄 정도로 유용하다”며 “금융거래의 탈중앙화 인증 등에는 유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목표로 설정하고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