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지갑의 비트코인 잔고가 크게 감소하면서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윌리 우는 12일 트레이딩 회사(Crest and SyzCrest FoF. Quant trading funds)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후오비의 비트코인 잔고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졌고 뱅크런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회사 시스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거래소 담보물(보유 코인양)을 모니터링 한다”면서 “지난 주 후오비 거래소가 위험 한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후오비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다른 거래소보다 훨씬 가파르고 최근 2만 BTC 이하로 추락했다.
코인데스크도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후오비 지갑의 비트코인 잔고가 크게 감소,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도이체 디지털애셋 분석가들은 주간 보고서에 “후오비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보유고도 비교적 적은 것 같다”면서 “만일 후오비가 추가 유출을 경험할 경우 이는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불확실성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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