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테마섹 CIO 로힛 시파히말라니는 CNBC와 인터뷰에서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는 현재로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파히말라니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투자는 지금 당장은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테마섹은 지난해 FTX에 투자했다가 2억7500만 달러 손실을 입은 바 있다.
테마섹은 지난 7 년래 최악의 투자 성적을 기록했다.
테마섹은 실적 공개 기자 회견에서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시파히말라니는 “경영자가 사기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투자 전 실사를 아무리 하더라도 회사의 문제점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