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XRP의 변동성이 곧 급증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방향은 불확실하다고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현재 XRP 가격은 두 개의 중요 추세선 사이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 중이다. 이러한 패턴은 종종 급격한 가격 변동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장기 추세선이 강력한 지지 수준 역할을 하는 반면 단기 추세선은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 두 추세선이 수렴하며 대칭 삼각형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패턴은 일반적으로 브레이크아웃 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XRP의 거래량이 감소 단계에 있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현재 가격대에서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낮다는 의미일 수 있으며, 가격 변동성의 확대에 따라 거래 활동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모멘텀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범위인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포지셔닝은 뚜렷한 강세 또는 약세 편향을 나타내지 않는 대신 시장이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 더 강한 가격 신호를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XRP 가격은 30일 이동평균과 200일 이동평균 사이에 있다. 50일 이동평균이 단기 추세 지표 역할을 한다면, 200일 이동평균은 장기적인 시장 방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XRP는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한 0.4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