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독일 금융감독청이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ICO(초기코인발행)를 유가증권으로 취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레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청 BaFin이 성명서를 통해 ICO를 증권감독 하의 금융 상품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BaFin의 이같은 성명서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다. BaFin은 “ICO에 대한 법적 지위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성명서 발행 배경을 덧붙였다.
앞서 BaFin은 지난 11월 ICO와 토큰 판매에 참여하는 것은 다양한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법적 요건과 투명성에 대한 제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판매자에 대한 신용 상태 및 평판 조회는 오롯이 투자자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독일은 프랑스 금융당국과 함께 다음날 G20 회의에서 ICO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공동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스위스 금융 당국 FINMA도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주 ICO 관련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스위스에서는 기존 법안에 따라 ICO를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