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면서 ‘증권’이라고 낙인 찍은 코인들이 급반등 중이다.
특히 솔라나의 상승이 눈에 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법원은 리플 소송과 관련 “거래소를 통해 산 코인은 증권이 아니다”는 판결을 내렸다. 승리한 리플(XRP)은 단숨에 0.9 달러 선까지 올라갔다.
SEC의 공격을 받은 다른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트래이딩뷰 참조)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등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반등 중이다. 솔라나는 24 시간 전 보다 36% 올랐다.
리플 판결 수혜 코인들의 상승 폭이 약간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솔라나는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 소송과 별개로 SEC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면서 두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20여 종의 코인을 증권으로 명시했다.
SEC는 이들 코인 중 단 한 개라도 증권성이 판별되면 해당 거래소들을 증권법 위반으로 제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리플에 대한 법원 판결은 SEC의 획일적인 호위 테스트 논리를 무너뜨렸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인을 판 경우에는 증권이지만, 불특정 다수 일반인들이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취득했을 경우 호위 테스트를 적용할 수 없다고 본 것.
이에 따라 SEC가 코인으로 지목했던 주요 알트코인들이 리플 판결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SEC가 코인으로 낙인 찍은 주요 코인 리스트다.
BNB : 바이낸스 코인
SOL : 솔라나
ADA : 에이다
MATIC : 폴리곤
COTI : 코티
ALGO : 알고랜드
FIL : 파일코인
ATOM : 코스모스
SAND : 샌드박스
AXS : 엑시 인피니티
MANA : 디센트럴랜드
CHZ : 칠리즈
FLOW : 플로우
ICP : 인터넷 컴퓨터 커뮤니티
NEAR : 니어프로토콜
VGX : 보이저 토큰
DASH : 대쉬 코인
NEXO : 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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