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최고가 눈앞…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630선 목전에서 마감했다. 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고점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7억원, 77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300억원을 팔고 나갔다.
업종별로 증권(2.48%), 철강금속(2.38%), 보험(2.26%), 금융업(1.87%), 종이목재(1.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2.09%)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7만3600원)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5%대 급등, 전일 대비 3.42% 상승 마감했으며 현대차(2.46%), POSCO홀딩스(3.59%), 기아(1.37%), NAVER(2.40%) 등도 크게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1포인트(0.36%) 상승한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6억원, 9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69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보합 마감했으며 에코프로(3.35%),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엘앤에프(1.79%), 포스코DX(1.19%), 셀트리온제약(1.48%), HPSP(16.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JYP Ent.는 3.7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는 상황에서 미국 통화정책 부담 경감 등 요인들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연이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속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에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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