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의 물가지표 둔화에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265.8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6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월14일(1269.4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268원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1260.35원까지 낙폭을 키운 뒤 반등했다.
미국의 5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면서 긴축 종료 기대감이 달러 가격을 끌어내렸다.
외국인의 증시 순매입으로 시장에 달러가 풀린 것도 영향을 줬다.
미 달러의 영국, 일본 등 선진 6개국 통화 대비 가치인 달러 인덱스(DXY)도 15개월 만에 100 선을 하향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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