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프랑스에서는 암호화폐 거래가 파생금융상품으로 취급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금융시장청(AMF·L’Autorite Des Marches Financiers)이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성명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AMF는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와는 별개로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파생상품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EU(유럽연합)의 금융상품투자지침2(MiFID2)을 따라야 한다.
MiFID는 유럽에서 유럽의 은행을 비롯해 중개업체, 자산운용사 등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규칙으로, 지난 1월부터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방안을 담은 MiFID2 버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AMF는 “거래소는 사팽 2 법안(부패방지 규제)의 적용 대상이 되며 특정 금융 계약에 대해서는 광고가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증권시장위원회(ESMA·European Securities and Markets Authority)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계약이 MiFID2 규칙을 준수하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