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명성이 이전 같지 않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기술주 ETF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펀드 자금은 오히려 빠지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는 지난해 10 월 이후 대략 2억 달러의 투자금이 이탈했다.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아크 지노믹 리볼루션 ETF(ARKG)에서는 8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주요 ETF 가격은 같은 기간 36~50% 올랐다. 주가가 오르는데도 투자금이 이탈한 것.
스트래티가스의 ETF 분석가 토드 손은 “캐시 우드의 ETF들이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과거처럼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2020~2021 년과 같은 열기가 없다”고 말했다.
아크 ETF는 부침이 심했다. ARKK는 2021년 24%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67% 급락했다. 캐시 우드의 팬들은 이 시기에도 돈을 넣었다. 2021년에 46억 달러, 2022년에 13억 달러가 들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ARKK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2억 달러 이상 돈이 빠져나갔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ETF가 설립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자금 유출이 일어나는 셈이다.
베타파이의 분석가 록산나 이슬람은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한 투자 전략에 이미 상처를 받았다. 더 이상 우려를 견디지 못하고 이탈한 것이다. 다른 투자자들은 펀드를 유지는 하지만 새 돈을 넣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시 우드는 리플 판결이 나오기 전 코인베이스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리플 판결 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너무 일찍 이익 실현을 한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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