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기 국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6 개월 사이에 장기 국채(만기 10~30년) 투자에 따른 수익은 10%가 넘었다.
반면 단기 국채(1~3년) 투자 수익은 3.7%, 중기 국채(5~7년) 수익은 6.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통계 분석은 1995년 이후 이뤄진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과 채권수익률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한 것을 확인하고 1년 동안 장기 국채에 투자를 했다면 수익은 12.5%로 올라간다. 단기채 투자는 6.7%, 중기채 투자는 9.5%였다.
월가 채권시장에서는 벌써 장기 국채 투자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달 26일로 예정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라메틱 포트폴리오의 투자 담당 임원 니샤 파텔은 “장기 채권 투자를 늘리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다.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과 최초 금리 인하 사이에 장기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채권가격 상승)”고 말했다.
장기 채권 수익률의 하락은 금, 원유, 비트코인 등 대체 투자 시장에 유리하다. 금리 하락으로 달러 가치 하락도 기대된다.
달러 약세는 초과 수익을 원하는 레거시 금융시장 투자 자금을 이머징 마켓, 대체 투자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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