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자제하고 물가 하락을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투자 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블룸버그 팟 캐스트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라이더는 연준이 7월과 11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의 채권 자산 규모는 2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다음은 주요 내용.
Q : 경기 침체는 오는 것인가?
A : 시스템에 큰 충격이 없는 경기 침체 담론은 지나치게 과장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지향적이고 서비스 지향적인 경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다. 인플레를 잡기 위해 지나치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까?
Q : 인플레이션 위기 모드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나?
A: 물가 상승률이 3%를 훨씬 넘으면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고착화된다는 학계의 의견이 많이 있다.
물가가 3%에 도달하면 목표치에 충분히 근접한 상태다. 그렇게 무서운 데이터는 아니다. 통화 정책은 이에 대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실업률 상승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물가 하락은 확실하다.
연준이 고용 패러다임을 파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용시장을 쥐어짜면서 물가를 낮추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 수준에 도달하면 인내심이 미덕이다. 인내심을 갖고 시간과 이미 충분히 높은 금리가 저절로 물가를 끌어내리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다.
Q: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어떻게 보나?
A: 상품 물가는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올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내년에는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지는 근접할 수 있다.
인플레 데이터가 떨어졌지만 연준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아마도 11월에 한 번 더 인상을 시도할 것이다.
추가로 인상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호하다.
솔직히 현재 금리는 충분히 높고,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수준이다. 은행 시스템과 상업용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보라.
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그냥 놔두면 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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